오랫만의 주말.
사실 주말은 매번 오는 거지만. 오랫만인거 같아서. 시험이 3주동안이나 계속됐었으니까. 사실 또 시험이라고 해서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느라 무지 힘들었다~ 이런건 아니면서도 그냥 그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 자신을 보면 한심하기도...
어제는 또 무지 오랫만에 영화를 봤는데. 제목이 뭐였더라 라고 한 오초쯤 생각했다. 히포캠퍼스에 문제가 있나. 아님 브로카에. ? (의학적 상식이 쌓여가니까 뿌듯해?)
『너는 내 운명』
전도연과 황정민 (히로인 이름도 한 오초쯤 생각했다.) 주연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울었어. 너도 나도 울더라고. 말그대로 너도 나도. 남자주인공이 너무 순박 한 척 하면서 나왔지만 사실 결혼하고 알거 다 아는 유부남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예술을 감상할 자질이 없나봐 나는. ?
사랑때문에 모든걸 다 거는거,
쉬운일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아니, 꼭 영화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언젠가 부터 어느 시기에는 사랑이란걸 하게 되면 그렇게 밖에 될수 없기 때문에 굳이 그렇게 하려고 해서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 그냥 그렇게 되어버리는거, 그런 과정이 살아가면서 한번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어느 순간에는... 지금의 나는?
아니뭐, 모두다 그럴거라고 장담은 못하겠고. 그냥 그 아저씨 보니까 그런 생각이 좀더 일반화 되어서. 그래봤자 말도 안되는 두 케이스 뿐이지만요.
그리고 오늘도 영화를 불법으로 다운 받아서 불꺼놓고 봤는데,
『While You Were Falling in Love』
첫부분엔 무지 지루했는데 말이지. CD2 부터 Alex 인가 하는 여자때문에 짜증나서 영화에 집중하게 됐어. 뭐 저런 ZXC^*#$&Ar가 다 있어. 라고 생각 하니까 뭐 자기 입장이 돼 봤냐고 matthew가 lisa를 첨 봤을때 사랑에 빠진것 처럼, 자기도 matthew를 첨봤을때 부터 그렇게 됐느니 어쨌느니.. 쫑알쫑알거렸지만 말이지. 그래도 뭐 저런 zvasdf#$#%@가.. 라는 생각이 줄어들질 않았다. 난 똘레랑스가 부족하니까... 내 인생에 그런 인간이 끼어든다면 정말 @#$@%XD 해 버릴지도 몰라. matthew는 잘 참았다. 근데 그자식이 참지 못한건 밤일. ? ... 자기가 뿌린씨 자기가 거둔다?
정말로 사랑하는 한사람.
이란게 있다면 돌아가나, 바로가나 인생은 힘들어.
주말동안 두영화가 내게 말해줬다.
하지만 주말 이틀동안 그 나머지 시간동안은 무지하게 자댔어. 1시에 자서 1시에 일어났다. 축구보겠다고 그렇게 이틀전부터 굳게 다짐하고, 기대에 차 있었는데. ... 시험기간에 젤 힘든게 주말에 축구 맘대로 못보는 거였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 그때도 다 챙겨 봤어.
...다시 시험성적 무지 걱정되기 시작했다.